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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코엑스 신입사원 채용 논술전형 후기
    취업/NCS 필기후기 2021. 12. 23. 17:20

    ※논술 문항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거진 2년만에 뜬 코엑스 공고를 보고 설레하며 자소서를 제출했다.

     

    특히 6번 문항인 "지원자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한 두문장을 사용하여 지원자께서 어떤 사람인지 표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정말 특이했는데 나는 앞 1-5번 문항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는 다 썼다 생각하여 정말 간단하게 썼다. 너무 머리 싸매고 고민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서류는 몇 배수인지 모르겠으나 필기 인원은 168명이었다. 결시율도 낮았음.

    필기 통과 인원은 60명 정도 된다고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나는 논술 전형을 떨어졌기에 큰 도움이 될 내용은 아니지만 나처럼 기업 논술 전형은 처음인데 급하게 준비해야 할 취준생들을 위해 기록을 남긴다.

     

    쨌든 논술 전형은 생전 처음이라 1주일 동안 정말 급하게 준비했다.

    심지어 경제학도 아예 모르기 때문에 필기 전까지 매일경제 신문을 달고 살았다.

     

    경제 시사 논술 이라길래 당시 가장 핫했던 주제들 위주로 공부했으나 준비한데서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소수 대란(&물류대란), 미국 테이퍼링, 위드코로나 시작, 오일쇼크, 미중 경제 안보, 탄소 중립, 가상 화폐,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 각종 코로나와 관련된 MICE 이슈들 등등...(많이도 준비 했다)

     

    고금리, 고유가, 고달러 중에 반드시 하나는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음.

    어떻게든 준비해갔던 거랑 논술 주제랑 엮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접점이 없어서 걍 서론 부분에 한두줄 정도 써먹었다.

    심지어 2가지 주제 중 택 1이었는데 둘 다 익숙한 내용이긴 하지만 딱히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나만의 인사이트나 주어진 자료 외에 별 내용 없는 평범한 답안을 제출했다.

    그래서 이미 쓰고 나올때부터 탈락을 예감했다(눈물..)

    근데 나는 공기업만 준비해봐서 이번 인성검사가 좀 낯설었는데

    인성검사 P/F 유무만 좀 얘기해줬으면 좋았을 거 같다.

     

    이전의 논술 후기보면 벼락치기가 별 의미가 없다고 적혀 있었지만

    그렇다고 준비를 안 할수도 없고 딱히 와닿는 말은 아니었는데 시험보고 나니 뭔 말인지 알겠다ㅎㅎㅎ

    일단 논술 주제는 정말 평이하다.

    게다가 한 장 분량의 자료도 주어지기에 아무 배경지식 없어도 논술을 작성할 수는 있다.

    다만 그만큼 주제가 쉬워 평소에 관련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야 유리하고 남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필요하다.

     

    당장 뉴스보고 핫한 이슈들 위주로 대비하기 보다는

    매번 논술에 자주 빈출되는 그런 큼직한 주제들을 공부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MICE나 관광 관련 주제는 없었다.


     

    그래도 단기간에 시사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점은 좋았다.

    그래프 그리는 연습도 했는데 공부한 걸 거의 못 써먹고 와서 좀 속상하긴 했지만

    지나고 보니 우리나라 주요 이슈 관련 사설이나 논문을 뒤적거렸던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

    간혹 면접에서도 시사 상식 물어볼 때가 있어 두려워했는데 논술 시험을 계기로 미리미리 준비해 놓는 습관이 생겼다.

    다음 논술 전형 때는 거침 없이 써내려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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