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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경기관광공사 필기 후기취업/NCS 필기후기 2021. 12. 11. 09:35
경기관광공사는 이번에 특이하게도 전공시험이 관광학, 컨벤션학으로 나뉘어졌다.
관광 관련 전공자들도
컨벤션학을 전공으로 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컨벤션학을 전공 시험으로 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는데 난이도 조절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시험장에 가보니 앞에 다 투명 칸막이가 있었음.
일단 앞에 투명 칸막이가 있는 건 좋았는데 칸막이가 책상 안쪽에 붙어 있어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적었다.
물론 문제는 책처럼 펼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장씩 스테이플러로 집어서 넘길 수 있는 방식이라 매우 편했지만 어떤 사람은 가림막을 떼서 그냥 세워놓기도 했다.
각 분야별 1명씩 채용이라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만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관광학은 관광학개론 요약본을 하루 벼락치기로 보고 갔는데
그래도 40문제 중 30문제는 풀 수 있을 정도였고 큼직큼직한 개념 위주로 나왔다.
물론 식물원 온실면적이랑 식물종류 갯수 더하는 문제는 틀렸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외에도 평이했지만 약간 특이한 문제는 있었는데
에어프랑스 IATA 코드라든지, 항공 관련 문제가 다수 있었다.
실제출발시간의 항공 용어는 ATD인데 엄청 헷갈렸다...
NCS는 경기 통합 채용이라 다들 동일했겠지만,
수리는 자료해석 문제 비중이 더 높았고
소금물, 속력을 포함한 계산문제는 정말 평이했으며
문제해결은 참, 거짓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나는 오히려 35번 이후에 조직이해, 자원관리파트의 개념문제들이 진짜 어려웠다.
앞에는 술술풀고 뒤에서 다 막힌 기분.
모듈형 이었지만 평소에 NCS에서 잘 묻지 않는 개념들이 나와 당황스러웠다.
나는 특히 경영학 1회독이 안 끝난 상태라 더욱 그럴수도 있다.
잘 모르는 개념들이라 복기가 잘 안되었는데
다음에 시험을 칠 사람들이면 다른 사람들의 복기 내용을 읽고 이부분은 살펴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어쨌든 한, 두명 뽑는데 3,400명 몰리는 건 기본이라서 오히려 200명 정도는 적다고 생각되는 하루였다.
큰 기대는 안하지만 진짜 오랜만에 친 시험이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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