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 오전 기상 챌린지 1주일차, 그리고 끝.

 

어제도 늦게 잠들었지만 오늘은 오전 기상 챌린지 딱 일주일이 되는 날이니, 어떻게든 8-9시 기상을 맞추려 일찍 일어났다.

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비타민을 풀고, 일어나서 어제 새벽에 푼 모의고사 오답을 정리했다.

 

 

생각보다 블로그에 기상 인증을 올리는 게 동기부여가 되어서 오전 기상 챌린지를 꾸준히 하려고 했는데 1주일 차를 마지막으로 잠정 쉬기로 했다. 오늘 좋은 소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분간은 오전 시간 공공기관 재택 근무로 기상 챌린지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아침에 일어나게 되었다. 얏호!

 

일을 하고 있으면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쉬고 나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패턴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니 너무 공부 시간을 뺏지 않으며 이동 시간이 걸리지 않을 재택업무를 찾았었다.

 

또한 최근에 청년희망적금이나 예금 금리가 올라 저축을 늘리면서 여유돈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

 

하여튼 수 십, 수 백의 자소서를 제출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취준생들에게 항상 "합격"이라는 단어는 반갑다.

 

나로서는 굉장히 오랜만에 듣는 단어다. 

더 공격적으로 취준을 하는 만큼 많은 기회가 오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탈락을 맛보게 되니 멘탈잡기가 쉽지 않다.

 

오전 시간을 돈 버는 데 활용하는 것이지만 어떻게보면 공부 시간을 뺏기는 것이니 근무 전, 후를 잘 사용해야겠다.

 

 

이 광경이 너무 그립군

 

어쨌든 하루 6시간 수면을 취하고, 새벽에 잠들어도 8-9 사이에 일어나기로 했던 나의 목표는 5/7(약 71%) 달성했다.

처음에는 수면 시간이 줄어 좀 멍한 상태였는데 1주일만인데도 몸이 조금 적응한 것 같다.

 

다음주부터 바로 재택 시작이니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

비록 1주일이었지만 좋은 습관을 잡기 위한 발돋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짤막한 1주일 오전 기상 챌린지 끝!